분류 전체보기49 피아노 구매! 예전만큼 재즈에 열정이 강하지는 않긴 합니다. 그래도 가끔 재즈 클럽을 갈 때, 카페 같은 곳에서 피아노 트리오의 재즈 연주가 나올 때마다 꿈틀꿈틀. 다시 피아노 치고 싶은 맘이 가득했는데, 참다참다 구매했습니다!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차근차근 곡 연습도 하고, 하농도 치고, 배킹 깔고 솔로도 해보고 하려 합니다. 2024. 10. 23. 디바 야누스를 다녀오고 재즈 클럽은 꽤 오랜만입니다. 코로나 이후로 전체적으로 재즈 클럽의 식사, 공연비가 많이 오른 느낌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원스 인어 블루문'과 같은 대표적인 클럽조차 폐업을 했던 상황이니, 살아남기 위해 조금 현실적인 타협점을 찾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정확하게 비교 분석, 수치화를 하진 않았으니 그저 기분 탓일 수도 있습니다. 여하간 주머니 사정 때문에 예전만큼 쉽게 찾지는 않게 되더군요. '천년동안도'의 분위기를 좋아해서 재즈 클럽을 가면 보통 종로 쪽을 갔는데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압구정의 '디바 야누스'를 찾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재즈 클럽을 대표하는 한 곳인데 너무 늦게 찾아온 게 아닌가 싶네요. 고희안 신현필 듀오 공연이었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아 조용하고, 음식도 맛있고, 연주는 .. 2024. 10. 15. 정보보안기사 필기 합격! 점점 개발자로 입지를 굳히는 중이라 정보보안 관련 직업을 갖기는 힘들 것 같아 보이지만, 그래도 정보보안학과 나왔는데 이 참에 기사 자격증 하나는 따두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10% 언저리의 합격률을 보일만큼 기사 시험 중에는 꽤 고난도인 시험이니 단단히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필기는 기출문제 오답노트랑 이론서를 통해 공부했는데, 이론서는 그렇게 집중해서 보지는 않고 오답노트를 하면서 관련 지식을 공부하는 식으로 보충했습니다. 막상 문제를 푸는데 모르는 내용이 많아서 당황스러웠지만 다행히 합격했습니다! 네트워크 보안 쪽을 가장 열심히 했는데 가장 점수가 낮네요. 다행히 보안 일반 과목과 관련 법을 다루는 4, 5 파트에서 80점으로 나름 고득점을 받았네요. 공부를 많이 한쪽은 점수가.. 2024. 10. 1. 대학원 생활기 - 수업을 들으며 매주 이틀 동안 늦은 밤 수업을 듣는 게 꽤나 익숙해졌습니다. 대학이 서울 한복판 번화가에 있다 보니 집에 오는 길에도 사람이 북적여 한 밤 스산함을 느낄 겨를도 없습니다. 저는 꼭 강의실 오고 갈 때 일감호 앞 정자를 지나칩니다. 건국대학교 상징인 거위 두 마리가 야식을 먹거나, (관리 직원이 늘 접시에 주는 듯합니다) 펜스 밖에서 가만히 쉬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사는 사람에겐 거위를 보는 것마저도 재미가 됩니다. 요즘 일이 바쁘지 않아 회사에서 대학원 공부를 복습할 때가 잦습니다. 보안과 관련된 수업 두 과목, 일반 IT 공학과 관련된 수업 하나를 듣고 있는데, 일반 IT 수업은 기술적 깊이가 있다기보다는 인문학에 가깝습니다. 보안 과목들이 기술 수업 느낌이 강하기에 마치 교양 수업을 듣는 듯한 .. 2024. 9. 26. 이전 1 2 3 4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