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16 피아노 구매! 예전만큼 재즈에 열정이 강하지는 않긴 합니다. 그래도 가끔 재즈 클럽을 갈 때, 카페 같은 곳에서 피아노 트리오의 재즈 연주가 나올 때마다 꿈틀꿈틀. 다시 피아노 치고 싶은 맘이 가득했는데, 참다참다 구매했습니다!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차근차근 곡 연습도 하고, 하농도 치고, 배킹 깔고 솔로도 해보고 하려 합니다. 2024. 10. 23. 디바 야누스를 다녀오고 재즈 클럽은 꽤 오랜만입니다. 코로나 이후로 전체적으로 재즈 클럽의 식사, 공연비가 많이 오른 느낌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원스 인어 블루문'과 같은 대표적인 클럽조차 폐업을 했던 상황이니, 살아남기 위해 조금 현실적인 타협점을 찾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정확하게 비교 분석, 수치화를 하진 않았으니 그저 기분 탓일 수도 있습니다. 여하간 주머니 사정 때문에 예전만큼 쉽게 찾지는 않게 되더군요. '천년동안도'의 분위기를 좋아해서 재즈 클럽을 가면 보통 종로 쪽을 갔는데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압구정의 '디바 야누스'를 찾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재즈 클럽을 대표하는 한 곳인데 너무 늦게 찾아온 게 아닌가 싶네요. 고희안 신현필 듀오 공연이었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아 조용하고, 음식도 맛있고, 연주는 .. 2024. 10. 15. 2024년 노엘 갤러거 내한 후기 너무 행복한 순간들. 오아시스 곡이 아닌 노엘 갤러거의 곡들도 다 좋네요. 이렇게 라이브로 들으니까 상당히 좋은 곡이 가득가득합니다. 행복한 순간이었네요. 한동안 내한 공연에 가지 않았는데 또 흠뻑 빠져서 자주 다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스탠딩이라 허리가 너무 아픈 단점이 있네요 ㅠㅠ 아내와 행복한 순간 많이 남겨야지. 리암 갤러거도 내한 올 때가 되지 않았나.. 오래 안 오네요. 2024. 7. 29. 적재 팬미팅을 다녀오고 뮤지션 적재님 음악을 좋아하긴 하지만 팬미팅에 갈 만큼의 팬은 아니었는데, 기회가 되어 아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이화여대에서 진행했는데, 공연보다 1시간은 넘게 일찍 도착해서 캠퍼스 구경을 하면서 데이트를 했습니다. 이화여대는 방문했던 캠퍼스 중에서 단연코 가장 예쁜 캠퍼스네요. 오래전에 놀러 갔던 곳이라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연세대학교를 처음 갔을 때 느꼈던 화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취향의 건물 양식이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다른 대학들은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건물이 더 많으니까 말이죠. 팬미팅 장소 앞에서 굿즈를 주는 곳도 있고 포토이즘을 찍는 곳도 있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참여는 하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더군요. 저는 남자라서 포토이즘을 찍기 민.. 2024. 6. 9. 이전 1 2 3 4 다음